스압)아직까지 문득 생각나는 카메라 사용기 그리고 사진 입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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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쾌한바다5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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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할때 사서 가장 오랫동안, 가장 자주 들고 다녔던 카메라가 있음
Lx100ii인데 유튜브에서 사진찍는 맛이 있는 카메라라길래 뭣도 몰랐지만 연말 보너스 털어서 중고로 하나 들였었음
작고 가볍고 줌 되고 센서크고(그때는 차이가 뭔지 몰랐지만) 렌즈캡도 교체하면 따로 들고다닐 필요없이 켤때 열리고 끄면 닫히고 하는거 보면서 간편하게 들고 다니기 좋아보이더라고
그러면서 엄청 찍고 돌아다니기 시작했지
초창기에는 의도라기보단 눈에 보이는거를 기록 하는게 주였음
특히나 반복되는 무언가에 서로잡혀있어서 그런게 보이면 허겁지겁 찍고 그랬음 의미⭐불명한 사진도 많고ㅋㅋㅋㅋ
그러다 간단한 사진 수업을 들으면서 카메라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다른 사람이 찍은것도 보고 하면서 식견을 넓혔음
뭐랄까 전에는 막 찍었다면 ’이 사진은 이렇게 해서 찍어야지‘가 탑제되는 느낌?
그러다 친구가 귀국한다길래 같이 사진 여행으로 보스턴을 갔었고, 이때 방향성? 을 정하게 되는 하나의 사진이 있었음
주로 장소나 구조물에서 보이는 특이한 패턴 같은 정적인걸 주로 찍었었는데
이 한장이 엄청 강렬하게 남았었음
뭐 엄청 특출난 사진도 아니고 찍었던 사진에 사람이 없던게 아니지만
캔디드 스트릿 st로 한번 찍어볼까하고 (그래놓고 쫄보마냥 줌 끝까지 땡겨서 찍었지만) 찍은 사진이었는데
왠지 더 생동감 있게 느껴지고 진짜 그 ’순간‘을 담은 느낌이들었다고 해야하나?
그 뒤로 캔디드만 노리고 매차쿠차 찍기 시작함 ㅋㅋㅋ
(아아 혈이 뚫리고 피가 삭 돈다!)
가끔 멀리서 찍는대도 알아보고 이렇게 포즈 취해줄때는 좀더 기억에 남기도 하고 (일이 고되시는지 본인 목에 총겨누는 시늉하심 ㄷㄷ)
이 순간에 저사람이랑 나랑의 작은 추억같기도 하고
물론 풍경도 중간 중간 찍었지만 보스턴때를 기점으로 피사체를 찾을때 사람을 더 많이 보게 됐어
그리고 이렇게 씹뜯맛즐 한 lx100ii은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보내줌…
이유: 나는 사진찍으면 라이트룸 켜서 보정하는데 당시 여친은 필름 시뮬로 딸깍 하는거 보고 현타와서…
(나도 딸깍충이 돼…)
뭘 엄청쓰긴 했는데 마무리를 어케해야할지 모르겠네
두서 없이 쓰기도 했고
내용도 ’그래서 어쩌라고?‘라고 하면 할말 없는 내용이지만
그때 찍은 사진들 사진첩의 데이터로 남기기 보다 뻘소리라도 쓰면서 공유해보고 싶어서 올려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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