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미국 비만율 급상승에 일조한 정부 배급 식재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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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콜라1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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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치즈 Government cheese
정부 치즈는 대공황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함
대공황의 여파로 농가들도 큰 피해를 입게 되었고 미국 정부에선 농축산업을 위해 가격 지원 정책을 실시하였음
이 정책의 수혜자 중 하나인 우유 농가들은 우유 가격이 생산 비용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정부에서 자동적으로 차액을 보전해주는 혜택을 받으며 그야말로 철밥그릇을 얻게 되었고
농가들은 공항이 오건 전쟁이 터지건 안심하고 열심히 우유를 마음껏 생산하기 시작했음
그리고 1970년대 미국 농부들의 왕이신 지미 카터 행정부 시절에 경제 침체와 폭등하는 물가에 맞서서
우유 가격을 통제하는 대신 정부에서 4년동안 20억 달러 규모의 우유 일괄 매입 지원 정책을 펼치며
미국 유제품 산업은 유례 없는 황금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 일괄 매입 정책을 펼칠 당시에 정부는 진짜 말 그대로 무지성으로 우유를 사들이자
우유숭이가 되어버린 낙농업 업계는 우! 우유우유우유! 를 외치며 무지성으로 우유를 뽑는
세계 최초로 정부 VS 낙농업 대결 구도의 우유 치킨 게임이 시작되어버렸음
문제는 우유라는 것이 액체라 보관에 한계가 있고 썩기도 잘 썩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처리를 해야 했고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유를 가공해
치즈, 탈지우유, 버터 등으로 가공해 저장하면서 버티나 싶었지만
문제는 광기의 낙농업 업계의 무지성 우유 짜내기 술법은 끝이 없었다는 것이었음
미국 정부도 오냐 한번 해보자 마인드로 35개 주에 수백개의 창고를 세우거나
아예 폐광산들을 사들여 내부를 개조해 창고로 만드는 등
창고 하나당 약 5억 파운드가 넘는 양의 유제품을 보관하는 광기를 보여줌
근데 가공 유제품 디펜스도 한계가 있어서 이마저도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고
장기 보관을 위해 소금을 미친듯이 때려박은 치즈 마저도 썩을 지경이 되자
존 r. 블록 농무부 장관이 직접 언론 앞에서서 제발 이 치즈 뿌릴테니 가져가게 해주세요! 라며 기자회견을 가짐
아무 생각이 없다 갑자기 미국인들 굶어 죽는데 치즈 동굴 걸어 잠그는 인간이 너냐!
라는 소리를 듣게 된 당시 대통령이었던 레이건은 저소득층 사람들을 중심으로 무료 배급을 시작하니
이게 바로 정부 치즈의 시작임
정부 치즈는 장기간 보관을 위해 만들어진 녀석이다보니
1회 제공량이 1온스 약 28g 당
지방 함량 9g / 포화지방 6g / 나트륨 380mg / 콜레세스테롤 30mg
을 자랑하는 치즈 업계의 괴물 그 자체였음
이 치즈를 저소득층에 뿌리니 굶주림을 벗어나는 것을 넘어 비만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고
무료 배급 치즈를 둘러싼 마피아와 갱들간의 전쟁까지도 있었다고 함
현재는 정부에서 정한 잉여분은 일단 저소득층에 넘긴뒤 중단되고
다시 유제품과 치즈를 매입해 보관하는 추세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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