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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프리패스 논란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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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한별2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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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가치나 정신들이 많이 무너진 것도 있지만, 이게 이렇게나 이해하기 힘든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줄서기 = 공공질서.


줄서기는 대표적인 선착순 질서로 순번이나 차례를 공동체가 약속한 질서임.


공연이나, 비행기, 열차에서 제공하는 우선탑승권과 놀이공원 우선탑승권은 전혀 다른 서비스임.


공연, 비행기, 열차는 누가 먼저 들어가도 상관이 없음.

누가 먼저 타더라도 예약된 자리에서 정해진 시간에 다같이 출발(관람)함.

즉, 누가 먼저 타더라도 자신의 "차례"를 박탈당하지 않음.

먼저 입장하는 것은 본질이 아닌 부차적인 서비스일 뿐.

그냥 각자 원하는 서비스에 맞게 비용을 치르면 될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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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놀이공원은 예약이 아닌 실시간 선착순으로 이용하는 서비스임.

다른 서비스와 달리 지정된 시간이나 자리가 없음.

선착순에 의해 자연스레 줄이 형성됨.

**자기 "차례"가 곧 예약된 시간과 자리가 됨.


그런데 프리패스 사용자가 개입되는 순간 자기 차례 권리가 박탈당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임.

프리패스 상품권을 없애달라는 것은 내가 구입하지 못하는 비싼 상품을 없애달라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차례를 상품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이 부조리를 없애달라는 의미임.


그렇다치고 차례를 거래한다면, 누구의 차례를 누가 사고파는지를 봐야함.

만약 보상을 해야한다면 기다린 사람에게 해줘야하는데 기다린 사람의 시간을 놀이공원이 허락도 없이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임.

마치 줄서기 알바에게 보상을 해야하는데 무단으로 놀이공원이 가져가는 것과 같은 상황인 것임.


아무리 돈으로 자유롭게 사고팔수 있다해도 공공질서나 누군가의 권리까지 그것도 동의 없이 상품화 시켜 판매하는 건 큰 문제가 있는 것임.


신문기사 댓글이나 여기 댓글이나 보면 그냥 프리패스를 사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제적 열등감에서 나오는 박탈감만으로만 바라보니 비난하기만 바쁨.


그냥 본질을 못보는 사람들이 너무 답답해서 글씁니다.


++ 추가 : 놀이공원 우선탑승권외 어떤 상품도 타인의 권리를 박탈해서 파는 상품은 없음.

그리고 우리가 일상에서하는 모든 예약제도 선착순 질서임. (호텔, 맛집, 열차, 비행기 등등 예약제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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