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수출 + 한국으로 수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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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린수박64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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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은 비닐 생물 봉투 가격이 비쌉니다.
품귀현상 때문인데요~~
원재료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본에 비닐 생물
봉투를 팔러 갑니다. ㅎㅎ
무게가 120킬로가 넘다보니..
비행기로 운송하면 답이 없죠.
그래서 배타고 직배송 갑니다.
항구로 가는 길인데 사고가 났어요. 차가 아예 움직이지 않아서 한 컷.. ㅠ.ㅠ
일정은 토요일 저녁배를 타고 넘어갑니다.
그럼 배를 타고 혼자 쓸쓸히 밥을 먹죠.
맛은 그냥 그래요.
1000엔..
그래서 저는 참치캔하고 김을 챙겨 갑니다.
새벽에 일어나 폰이 되길래 위치가 어디쯤인가 보니 여기네요. ㅋㅋ
일본에 수출을 하게 되면 2가지 서류가 필요한데요.
하나는 이게 어디서 수입하는지 그리고 수출자(업체)는 어디인지를 제출하는 서류하고~
통관을 위해 준비하는 인보이스 & 패킹리스트 (쉽게 말해 영수증)
원래 업체에서 나와서 기다리기로 했는데 제가 너무 빨리 나오는 바람에 혼자 낑낑대면서 옮겼습니다.
일본으로 수출(양이 작으니 뭔가 쑥스럽네요.)할 때 좀 대하기 어렵고 불편했는데...
일본 세관도 자주 보니까 이제 친해져서 오늘은 뭐 가져왔네 이거 한국은 구하기 쉬워?
뭐 이런 이야기도 하고 세금 납부를 합니다.
세금은 16%네요. ㅎㅎㅎ
납부하고 바로 반!출!
내려 놓고 세관에서 빌린 카트 반납하러 갑니다. ㅋㅋㅋ
출입금지라서 문 살짝 열고 스미마셍~~ 하면 세관 직원이 와서 카트 가져갑니다. ㅋㅋㅋ
그냥 카트 들고 재진입하면 큰일나요. ㅎㅎ
비닐이다 보니 무겁습니다.
짐 내리고 나니 아침 8시네요.
좀 기다리니 거래처에서 메다카와 프라배 가져옵니다.
원래 저번에 가져왔어야 하는데 이것도 플라스틱류라서 요즘 생산이 좀 어려워요.
그래서 생산 일정이 더 뒤에 있다 해서 이번에 가져갑니다.
저 원산지표지 받는 분이 띠려면 좀 힘들겠지만~
어쩌겠어요. 튼튼하게 붙여 달라고 세관에서 요청해서 어쩔 수 없음...
화물 입고는 오전 10시 이후로 가능해서 일단 항구 화물입고하는 쪽에 내려 놓고 이동합니다.
경차 화물밴 타고 이동~~~~
이번에 가져 올 세리아 제품을 실으러 가는데요~
다행히도 차에 딱 맞게 들어갑니다.
작은 경차 화물밴이다 보니 가끔 진짜 애매한 경우 있거든요. ㅋㅋㅋ
사실 이번에도 1박스는 안 들어가서 그거 쪼개서 구석구석 찔러 넣기로 맞췄습니다. ㅋㅋ
이 제품이 한국으로 오려면 이렇게 직접 가서 결제하고 물건을 수령해서 항구로 옮겨야 해요.
양이 많으면 2톤 트럭을 빌려서 운송하는데요. 잠깐 쓰는건데 너무 비쌉니다.
이렇게 거래처에서 도와줄 떄는~ 저도 그에 해당하는 보답을 하는데요~
이번에는 한국에 기원? 이라는 위스키를 선물하기로 함.
몰랐는데 이거 유명하고 비싸더라구요.
암튼 가져와서 다시 항구에 내려 놓습니다.
한국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화물 검사 간단히 하고~ 무게 측정하고 운송요금 납부하고 배에 들어가는 화물 트럭에 넣습니다.
이 프라배 진짜 커요. 500미리 음료수랑 크기 비교해보세요. ㅋㅋㅋㅋ
이거 일본 생산 공장(리수)에서 거래처로 운송하고 그거를 또 운송해서 배태워서 한국 오고 한국 오면 또 트럭 불러서 본점으로 가져오고..
포장도 힘들고 이걸 또 대신화물로 보냅니다.
누군 비싸다 하지만~ 운송료나 노력을 생각하면 저는 비싸다고 생각안해요.
그리고 11시 정도에 다시 배를 탑니다.
일본 땅을 밟은지 3시간 정도면 다시 돌아가요.
현재 하카타항은 브릿지 고장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배의 내부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는데요.
나이드신 분 들은 정말 힘들어합니다. ㅎㅎ
7월 정도에 다 고친다 하니 참고하세요.
뭔가 부품이 없어서 못 고치는 느낌? ㅋㅋㅋ
이렇게 배 뒤쪽으로 들어갑니다.
카멜리아호는 화물 여객선이기 때문에 아래는 화물공간이에요.
이렇게 대형 지게차도 들어가 있고~
여기에 컨테이너랑 화물차, 차량등이 선적됩니다.
여기에 컨테이너가 원래 한가득 들어가죠.
요즘은 좀 별로 없는 느낌????
물량이 줄어서 이제 고베항 -> 인천으로 가는 화물선도 줄었다 하던데...
하카타 항에는 한식 매장이 있어요~
여기서 김치제육 도시락 하나 포장하고~
역시나 가져 온 참치와 김을 곁들어서 먹습니다.
그리고 저녁 7시쯤 하선합니다.
그럼 저는 세관으로 가서 가져 온 화물을 월요일 통관 시키기 위해서 유치를 하는데요~
자주 왕래하다보니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어요.
세관 직원은 자주 바뀌지만 오래하다 보니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오면 인사하기도 하고~
요즘 장사 잘되냐? 이런 간단한 인사도 하고~
물고기 요새는 많이 안 가져오네요~ 이런 이야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듣는 말이 안 피곤하냐? 인데요.
사실 저도 이렇게 밤새 배타고 가서 화물 내리고 또 싣고 또 바로 배타고 오면~ 하루 종일 배를 타기 때문에 배에서 쉬어도? 피곤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야 운송 요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제가 가서 하룻밤 자고 먹고 쓰고 하는 것을 수입 비용으로 넣게 되면 가격이 높아집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제 마진이 줄어들죠.
몸을 갈아 넣어서 가격을 맞추는 형태인데요.
사실 이번에 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프라배는 이제 중단 할까? 고민을 배에서 계속 했습니다.
국내 수요로 대량 운송이라는 악수를 둘 수는 없고...
그렇다고 이렇게 계속 소량으로 직접 운송해야하는게 나이가 드니 점점 체력이 못 따라가는 느낌이에요.
금액이 크든 작든 일본에 한국의 물건을 팔아서 수익을 내는 것은 한국에 도움이 되고~
국내에 구하기 어려운? 애매한.. 직구가 어려운? 그런 물건을 쉽게 구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한국 물생활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
아직까진 즐겁게 왔다 갔다 하는데요.
이제는 좀 지치네요. ^^
암튼 이렇게
토요일 오후 4시에 출발해서~
일요일 오후 8시에 돌아오는~
일본으로의 수출
한국으로의 수입
일정 이야기를 마칩니다.
모두 상쾌한 월요일 되시길~
한 주 행복하시길 빌어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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